2025-07-02 13:30 (수)
내달부턴 술도 맛집 주문에 끼워 산다
내달부턴 술도 맛집 주문에 끼워 산다
  • 이코노텔링 장재열기자
  • kpb11@hanmail.net
  • 승인 2020.03.09 2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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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슈퍼마켓 등서 별도 허가없이 '앱 판매' 허용
국세청, 손소독용 원료주정 공급도 적극 지원하기로

4월부터 스마트폰 앱 등 온라인으로 주류를 먼저 주문한 뒤 식당이나 편의점 등 소매점에서 찾을 수 있게 된다. 국세청은 지난 4일 서면으로 적극행정 지원위원회 회의를 열고 주류 소매업자에 이런 '스마트오더' 방식의 주류 통신판매를 허용하기로 의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4월 3일부터 음식점, 슈퍼마켓, 편의점 등을 운영하는 주류 소매업자는 별도 승인 없이 소비자에게 휴대전화 앱 등을 이용해 주류를 판매할 수 있다

사진=국세청.
사람들이 붐비는 맛집 식당에서 음식 포장을 원하는 소비자가 있다면, 이제 온라인으로 미리 주문할 때 음식뿐 아니라 술도 결제했다가 식당에서 음식과 술을 함께 받아 가면 된다. 커피점의 온라인 사전 주문 시스템 '사이렌오더'와 비슷한 방식이다. 자료=국세청.

.예컨대 사람들이 붐비는 맛집 식당에서 음식 포장을 원하는 소비자가 있다면, 이제 온라인으로 미리 주문할 때 음식뿐 아니라 술도 결제했다가 식당에서 음식과 술을 함께 받아 가면 된다. 커피점의 온라인 사전 주문 시스템 '사이렌오더'와 비슷한 방식이다.

국세청은 주류 스마트 오더가 주류 소매업자 입장에서 매장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취급 주류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소비자 입장에서는 대기와 주문 시간을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스마트오더 방식은 온라인 주문자의 직접 매장 방문과 대면(對面) 수령을 전제로 한 것일 뿐 통신수단을 이용한 주류 배달 판매가 허용된 것은 아니다. 처음 온라인 주문 과정과 매장 내 주류 인도 과정에서 두 차례 성인 인증을 거치는 만큼 청소년이 스마트오더를 악용해 술을 살 가능성도 없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아울러 국세청은 적극 행정 차원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수요가 늘어난 손소독제 원료 주정(酒精)의 원활한 공급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실제로 최근 통상 30일이 걸리던 공업용 주정 제조방법 승인 기간이 3일로 단축됐다. 아울러 희석식 소주 제조용 주정을 코로나19 방역용 원료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는 행위도 긍정적 규정 해석을 통해 허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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