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3 11:40 (일)
수요줄어드는데 감산 불발로 유가 급락
수요줄어드는데 감산 불발로 유가 급락
  • 이코노텔링 장재열기자
  • kpb11@hanmail.net
  • 승인 2020.03.07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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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유 11년이래 가장 많이 하락
WTI 10% 떨어져 40달러 붕괴임박

코로나19 사태로 석유 수요가 감소한 상황에서 산유국들의 추가감산 합의가 불발되자 6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0.1%(4.62달러) 하락한 41.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6년 8월 이후 최저치다. 하루 하락폭으로는 2014년 11월 28일 이후로 5년여만에 가장 크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9.50%(4.75달러) 내린 45.27달러에 거래됐다. 글로벌 벤치마크 유종인 브렌트유의 하락폭은 2008년 12월 이후로 가장 컸다.

6일( 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0.1%(4.62달러) 하락한 41.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6년 8월 이후 최저치다. 하루 하락폭으로는 2014년 11월 28일 이후로 5년여만에 가장 크다.
6일( 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0.1%(4.62달러) 하락한 41.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6년 8월 이후 최저치다. 하루 하락폭으로는 2014년 11월 28일 이후로 5년여만에 가장 크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非)OPEC 산유국의 연합체인 OPEC+(OPEC 플러스)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추가 감산 방안을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로이터·dpa통신이 보도했다. OPEC 및 비OPEC 산유국은 하루 평균 150만 배럴을 추가로 감산하는 방안을 놓고 협상했으나 끝내 러시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

현재 OPEC+의 감산 규모는 하루 210만 배럴이다. 추가 감산은 물론 이달 말 종료하는 기존 감축량에 대한 기간 연장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추가 감산이 이뤄지지 않으면 WTI 기준으로 배럴당 40달러 선도 무너지리란 전망도 나온다.

코로나19 사태로 세계 경기가 부진에 빠지면서 글로벌 원유 수요는 올해 상반기 하루평균 200만 배럴 안팎 줄어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미국 경제 전문채널 CNBC방송은 전문가 의견을 빌어 "최소 100만 배럴의 추가 감산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WTI 가격은 배럴당 30달러대 후반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국제유가와 달리 안전자산으로 투자가치가 부각되는 금값은 소폭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3%(4.40달러) 상승한 1672.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는 6.8% 상승한 것이다. 이는 2009년 1월 이후 최대 상승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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