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3 11:15 (일)
GM 승부수… "전기·자율차 23조 투자"
GM 승부수… "전기·자율차 23조 투자"
  • 이코노텔링 장재열기자
  • kpb11@hanmail.net
  • 승인 2020.03.05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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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 사장 "우리는 전부를 걸었다…랜드 리셋 기회"
사진=GM제공.
4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전기차(EV) 데이' 행사에서 미래 자동차 경영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GM제공.

미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메이커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내놓으면서 전기차 업체 테슬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미국 CNBC 방송과 CNN 방송 등에 따르면 GM은 4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전기차(EV) 데이' 행사에서 2025년까지 차세대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에 200억 달러(약 23조6600억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GM 마크 로이스 사장은 "회사 이미지를 바꾸고 브랜드를 리셋할 기회"라며 "우리는 전부를 걸었다"고 말했다. GM은 한번 충전으로 최대 400마일(643.7㎞)을 주행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차 배터리를 개발했으며, 향후 출시되는 전기차 모델에 이 배터리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GM이 주장한 이 배터리의 성능은 세계 전기차 시장의 강자로 군림하는 테슬라의 최신 차종인 '모델 S 롱 레인지 세단'의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인 390마일(627.6㎞)을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CNN은 보도했다.

GM은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 600마일(965.6㎞)을 가능케 할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도 착수했다고 덧붙였다. GM은 신기술을 채택한 완전한 첫 전기자동차로 'GMC 허머 픽업트럭'을 내년 가을에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GM은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투자를 위해 호주, 뉴질랜드, 태국 등 수익성이 낮은 해외 시장의 일부 사업을 축소했다. 아울러 한국 배터리업체 LG화학과 오하이오주 로즈타운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합작 설립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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