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부 조사결과 … CU 등 9개 프랜차이즈도 가새
코로나 19 장기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자영업주들에게 상가 임대료를 깎아주는 ‘착한 임대료’ 운동에 건물주 300여명과 프랜차이즈 9개 업체가 동참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자발적으로 상가 임대료를 감면해주는 '착한 임대료 운동'에 지난달 27일 기준 임대인 326명과 프랜차이즈 9개 업체가 동참했다고 1일 밝혔다.
참여한 프랜차이즈 업체는 또봉이, 피자마루, 맘스터치, 커피베이, 이디야커피, CU, GS25, 더벤티, 명륜진사갈비 등으로 이로써 전국 9372개 점포의 임대료가 줄어드는 효과를 냈다.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달 20일까지만 해도 착한 임대료 운동에 참여한 임대인은 137명이었는데 일주일 사이 두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당초 착한 임대료 운동은 지난달 12일 전주 한옥마을에서 임대료를 20% 깎아주는 것으로 출발했다. 2월말까지 이 운동에 동참한 임대인 중에는 임대료를 6개월 이상, 20% 이상 인하한 경우도 전체의 25.7%인 84명에 이른다.
착한 임료대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하자 지난달 27일 정부는 상반기 임대료를 인하한 임대인에게 인하액의 50%에 대한 소득세·법인세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아울러 어느 한 시장 내 임대료 인하에 동참한 점포들이 20%를 넘는 경우 노후전선 정비와 스프링클러 설치 등 화재 안전 패키지를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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