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틱스 "중국서 바이러스 억제 가능성 희박"
中 올 경제 성장률 1.0%포인트 낮춘 5.4%전망
中 올 경제 성장률 1.0%포인트 낮춘 5.4%전망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자회사인 무디스 애널리틱스가 코로나19의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 가능성을 종전 20%에서 40%로 올렸다.
USA투데이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마크 잰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5일(현지시간) 투자자 메모에서 "코로나19가 중국에서 억제될 가능성이 점차 희박해지면서 팬데믹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잰디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가 팬데믹으로 발전하면 세계 경기침체를 유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는 중국을 벗어나 한국과 일본, 이탈리아, 이란 등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코로나19가 올해 봄까지 중국 내에서 잡히더라도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종전보다 1.0%포인트 낮은 5.4%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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