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2023년까지 … 병설 전기산업기술연구조합 이사장도 겸임
구자균 LS산전 회장이 25일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회장에 취임했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는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0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구 회장을 제13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구 회장의 임기는 2023년 2월까지 3년이다. 진흥회 병설기구인 한국전기산업기술연구조합 이사장도 겸임한다.
구자균 회장은 취임사에서 "최근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국내 시장 침체 등에 더해 에너지 패러다임이 변화하며 어느 때보다 전기산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크다"며 "이런 시대적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더 큰 발전을 이루기 위해 회원사들이 힘을 모아 해법을 찾자"고 힘주어 말했다.
구 회장은 특히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사고 여파로 침체된 ESS 사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ESS 생태계 육성 통합 협의회'가 제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남북경협과 관련해선 "전기산업 통일연구협의회를 통해 중장기 협력 방안을 설계해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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