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올 1.9%로 떨어지고 중국은 5.2%꺼지 하락'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코로나 19 확산과 관련,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대로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16일(현지 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 내 봉쇄 조치가 길어지고 있다"며 "코로나 19 확산이 중국 경제활동에 불러온 충격이 다른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의 생산과 관광산업 등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9%로 0.2%포인트 낮췄다.
무디스는 중국에 대해선 경제성장률 전망을 5.8%에서 5.2%로 크게 낮췄다. 일본에 대해선 0.4%에서 0.3%로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아울러 세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 또한 0.2%포인트 낮췄다.
마드하비 보킬 무디스 부사장은 “이번 사태는 무엇보다도 중국 경제에 타격을 줄 것”이라며 “운송, 리테일, 관광, 엔터테인먼트 등 임의 소비지출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중국 경제의 중요성, 세계 경제와의 상호 연계성을 고려하면 다른 국가들까지 충격이 확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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