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암병원이 영양 관리가 쉽지 않은 암 환자의 회복을 돕기 위한 도시락을 개발했다.

가톨릭학교법인 산하 지원사업체인 미셸푸드와 함께 개발한 이 도시락은 '닥터의 도시락'이란 브랜드로 10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 영양사들과 암병원 의료진이 함께 개발했다.

제품은 도시락 16종, 죽＆미음 12종, 항암볶음김치와 무염김과 같은 곁들임 반찬, 양갱, 곤약젤리 등으로 구성됐다. 제품 구매는 온라인 몰을 통해 할 수 있다.

윤승규 암병원장은 "암 종류에 따라 식단도 달라야 한다"며 "닥터의 도시락은 암 환자가 가정에서 회복식을 먹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김승희 이코노텔링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