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스시장 새해 첫 낙찰 …지난해 34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가격
'새 도쿄의 부엌'으로 불리는 일본 도요스 시장에서 5일 열린 새해 첫 참치 경매에서 276kg짜리 참치가 1억9천만엔(약 20억8천만원)에 낙찰됐다고 NHK가 보도했다.
재작년 10월 도쿄의 수산시장이 쓰키지에서 도요스로 옮긴 이후 지난해 첫 참치 경매에서 기록한 3억3360만엔(약 34억7천만원·당시 환율 적용)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비싼 금액이다.
도쿄 수산시장의 새해 첫 참치 경매는 도매업자와 스시업계 거물들이 비싼 가격으로 크고 질 좋은 참치를 낙찰 받는 것으로 널리 알려졌다.
올해 첫 경매에서 최고가를 기록한 참치는 아오모리현에서 잡힌 참다랑어로 일본의 요식업체 '스시 잔마이'의 기무라 기요시 대표가 낙찰받았다. '일본 참치왕'을 자칭하는 기무라 대표는 지난해 첫 참치 경매 때도 최고가 참치를 낙찰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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