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2 07:25 (토)
박용만 "기업 생태계 유리천장 없애라"
박용만 "기업 생태계 유리천장 없애라"
  • 김승희 이코노텔링 기자
  • lukatree@daum.net
  • 승인 2019.12.30 1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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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회장 신년사… "1월에라도 입법 과제 해결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내년에는 기업 생태계의 '유리천장'을 걷어 내는 데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대한상공회의소 박용만 회장은 30일 새해를 앞둔 신년사에서
대한상공회의소 박용만 회장은 30일 새해를 앞둔 신년사에서 "우리 산업 생태계의 역동성 저하 징후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고 말했다/사진=대한상의.

박용만 회장은 30일 새해를 앞둔 신년사에서 "우리 산업 생태계의 역동성 저하 징후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득권 보호 장벽이 견고하고 신산업에 대해서 리스크를 원천 봉쇄하는 법과 제도가 신진대사 저해의 가장 큰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기회는 우선 수용하는 기조로 법을 바꾸고, 법이 어렵다면 시행령과 규칙 수준에서라도 일을 벌일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특히 그는 벤처기업을 '기업 생태계의 메기'이자 '다음 세대 창업주'라고 지칭하며 "이들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건의했다.

또한 정부와 국회에 "신산업과 경제활력 관련 입법 과제들이 상당 기간 지연되고 있다"며 "1월 중에라도 임시회를 열어 조속히 통과시켜 주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주 52시간 근무제 확대 등 이슈에 대해서는 융통성과 예측 가능성을 담보하는 방향으로 운영해달라고 제안했다. 박 회장은 "지난해는 희망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한해였다"며 "새해에는 민간의 역동성을 일으킬 파격적인 변화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21대 국회는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에 부합하는 선진경제 시스템을 만들고, 국민 삶에 온기가 퍼질 수 있는 사회 시스템에 힘써 주실 것을 기대한다"면서 "우리 기업들도 능동적 변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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