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3:55 (토)
美언론 "트럼프, 무역협상 1단계승인"
美언론 "트럼프, 무역협상 1단계승인"
  • 곽용석 이코노텔링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19.12.13 12: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중간 무역전쟁 힘겨루기 21개월 만에 휴전 기대감 높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 협상의 1단계 합의안을 승인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양국의 무역전쟁이 본격화한 지 21개월 만에 휴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1단계 합의안에 서명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도 블룸버그통신 보도 이후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1단계 합의안에 서명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도 블룸버그통신 보도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무역 합의안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뉴스1.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1단계 합의안에 서명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도 블룸버그통신 보도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무역 합의안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합의안에는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을 500억 달러어치(약 58조7천억원) 구매하고 지적 재산권 보호와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등을 강화하는 대가로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축소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미 상공회의소 관계자가 말했다.

양국은 이르면 13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추이톈카이 미국 주재 중국대사가 1단계 합의에 서명하거나 라이트하이저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에서 서명식을 갖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덧붙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1시간 동안 참모진과 만났으며, 중국과의 부분적 무역 합의안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도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내년에 500억 달러어치의 미국산 농산물을 수입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은 이달 15일로 예정됐던 아이폰과 장난감 등을 포함한 1650억 달러(약 193조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15% 관세 부과를 보류하고 이미 시행 중인 고율 관세도 완화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미중 양국 정부는 이에 대해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을 통해 "중국과의 빅딜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미중 양국은 지난 10월 무역 협상의 1단계 합의에 상당한 진전을 이룬 뒤 양국 정상의 서명을 남긴 채 세부안을 조율해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229번지 (서울빌딩)
  • 대표전화 : 02-501-63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재열
  • 발행처 법인명 : 한국社史전략연구소
  • 제호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 등록번호 : 서울 아 05334
  • 등록일 : 2018-07-31
  • 발행·편집인 : 김승희
  • 발행일 : 2018-10-15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코노텔링(econotelling).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unheelife2@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장재열 02-501-6388 kpb1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