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1 17:50 (금)
3세경영 전열 가다듬는 한화그룹
3세경영 전열 가다듬는 한화그룹
  • 고윤희 이코노텔링기자
  • yunheelife2@naver.com
  • 승인 2019.12.03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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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 김동관, 전무 오른지 4년만에 부사장 승진
내년 한화케미칼-큐셀 합병법인 전략부문 맡아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36)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태양광 부문 사업을 본 괘도로 끌어올린 점을 인정받아 2015년 전무로 승진한 지 4년 만에 부사장에 올랐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36 사진)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사진=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36 사진)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사진=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한화큐셀은 2일 김 부사장을 비롯한 14명에 대한 임원 인사를 했다. 김 부사장은 내년 1월 합병되는 한화큐셀과 모회사인 한화케미칼의 경영 전면에 나설 예정이다. 재계는 한화그룹이 '3세 경영'의 시동 걸기를 본격화한 것으로 해석한다.

김동관 부사장은 미국 세인트폴고등학교와 하버드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한화그룹에 입사했다. 2010년 한화그룹 회장실 차장을 거쳐 2015년 1월 한화큐셀 상무로 영입된 뒤 같은 해 12월 전무로 승진했다.

그는 태양광 사업 영업·마케팅 최고책임자(CCO)로 한국을 비롯해 미국, 독일, 일본 등 세계 주요 태양광 시장에서 한화가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부사장은 내년 1월 1일 출범하는 한화케미칼과 한화큐셀 합병법인(가칭 한화솔루션)에서 전략부문장을 맡는다. 태양광을 비롯해 석유화학, 소재까지 아우르는 한화솔루션에서 핵심 직책을 맡아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성장을 견인한다는 목표다. 그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사업구조를 혁신하고, 소재 부문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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