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3 10:23 (금)
수출 , 10년만에 두 자릿수 감소 위기
수출 , 10년만에 두 자릿수 감소 위기
  • 곽용석 이코노텔링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19.12.01 1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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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수출도 전년대비 14.3%나 줄어
12달째 역성장 … 수입도 13% 감소해

수출이 지난해 12월 이후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와 석유화학 업종의 부진이 계속된 데다 대형 해양 플랜트 인도 취소, 조업일수 감소 등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통관 기준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3% 줄어든 441억달러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월별 수출은 지난해 12월부터 1년째 역성장이 지속됐다. 2015년 1월부터 2016년 7월까지 19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최장 기간 하락 곡선을 그렸다. 6월 이후 6개월째 두자릿수 감소율이 이어졌다.

11월 통관 기준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3% 줄어든 441억달러로 집계됐다. 월별 수출은 지난해 12월부터 1년째 역성장이 지속됐다. 2015년 1월부터 2016년 7월까지 19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최장 기간 하락 곡선을 그렸다. 6월 이후 6개월째 두자릿수 감소율이 이어졌다.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11월 통관 기준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3% 줄어든 441억달러로 집계됐다. 월별 수출은 지난해 12월부터 1년째 역성장이 지속됐다. 2015년 1월부터 2016년 7월까지 19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최장 기간 하락 곡선을 그렸다. 6월 이후 6개월째 두자릿수 감소율이 이어졌다.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이로써 올해 연간 수출은 2016년(-5.9%) 이후 3년 만에 다시 역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간 수출 6천억달러 달성도 2년 연속 무산될 판이다. 2009년(-13.9%) 이후 10년 만에 두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

11월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30.8%), 디스플레이(-23.4%), 2차전지(-17.7%), 섬유(-12.3%), 석유화학(-19.0%), 석유제품(-11.9%), 선박(-62.1%) 등 주력품목 대부분 부진했다.

최근에 부진했던 컴퓨터가 23.5% 증가했고, 화장품(9.9%)과 바이오헬스(5.8%)도 선전했다. 자동차의 경우 전체 수출이 1.4% 감소한 가운데 전기차는 87.8%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대중국 수출이 12.2% 줄었으나 감소율은 지난 4월(-4.6%) 이후 가장 낮았다. 아세안 국가들에 대한 수출도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부진으로 19.5% 감소했다.

유럽연합(EU)(-21.9%), 중남미(-15.9%), 미국(-8.3%), 인도(-15.7%) 등에 대한 수출도 줄었으나 CIS(독립국가연합)에 대해서는 일반기계, 가전, 컴퓨터, 선박 등의 호조에 힘입어 31.6% 증가했다.

11월 수입은 1년 전보다 13.0% 줄어든 407억3천만달러로 집계됐다. 5월 이후 7개월 연속 감소세가 계속됐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33억7천만달러의 흑자를 냈다.

산업부는 지난 10월을 수출 경기의 '저점'으로 판단하면서 내년 1분기에는 반도체와 선박 업종의 수급 개선 및 기술적 반등효과 등에 힘입어 수출이 플러스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미중 무역분쟁, 세계경기 둔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 대외여건이 불확실한 가운데에서도 3년 연속 수출 1조 달러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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