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캐나다는 2위, 중국에선 9위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3분기 세계 70여개국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이 업체가 조사하는 세계 90개 국가 중 한국, 러시아, 브라질, 인도네시아, 네덜란드, 독일 등 71개 국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점유율 1위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한국에서 72%로 가장 높았고, 칠레·쿠웨이트·루마니아에서도 각각 53%의 점유율을 보였다.
주요 국가 중 미국(25%), 캐나다(37%), 영국(25%), 호주(28%) 등에서는 애플에 밀려 2위였다. 미국에서 애플 점유율은 42%, 캐나다에선 49%였다. 중국에서는 화웨이, 비보, 오포 등 현지 업체의 강세로 삼성전자 점유율이 1% 미만(9위)을 차지하는 데 그쳤다.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전체적으로는 21% 점유율로 1위를 보였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미국의 (중국 기업)화웨이를 제재함에 따라 삼성전자가 반사적인 수혜를 일부 받았다"며 "갤럭시노트10과 갤럭시A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당분간 삼성전자의 선전이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