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2 09:55 (수)
'샐러리맨 신화' 권오갑 회장 승진
'샐러리맨 신화' 권오갑 회장 승진
  • 장재열 이코노텔링기자
  • kpb11@hanmail.net
  • 승인 2019.11.20 15: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 인수 마무리 지휘
사장단 인사 없이 부사장 5명 등승진 발령

현대중공업그룹이 19일 권오갑 부회장을 최고위직인 회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임원인사를 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주요 계열사 사장 등 경영진은 대부분 유임시켰다고 밝혔다. 재계는 권 부회장의 회장 승진에 대해 대우조선해양 인수 등 그룹의 현안을 흔들림 없이 마무리하겠다는 메시지를 조직 안팎에 보낸 것으로 해석한다.

신임 권오갑 회장은 1978년 현대중공업 플랜트영업부 사원으로 입사해 회사와 함께 성장한 인물로, 대우조선 인수 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그는 런던 지사, 학교재단 사무국장, 현대중공업 스포츠 사장, 서울사무소장을 거쳐 2010년 현대오일뱅크 초대 사장을 지냈고, 2014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및 그룹 기획실장에 올랐다. 사진=현대중공업 제공.
신임 권오갑 회장은 1978년 현대중공업 플랜트영업부 사원으로 입사해 회사와 함께 성장한 인물로, 대우조선 인수 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그는 런던 지사, 학교재단 사무국장, 현대중공업 스포츠 사장, 서울사무소장을 거쳐 2010년 현대오일뱅크 초대 사장을 지냈고, 2014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및 그룹 기획실장에 올랐다. 사진=현대중공업 제공.

현대중공업그룹은 3월 대우조선 인수 본계약을 체결하고, 이후 절차에 따라 기존 현대중공업을 물적분할 방식으로 한국조선해양(존속법인)과 현대중공업(신설법인)으로 분할한 뒤 7월 국내 공정거래위원회를 시작으로 6개국에서 본격적으로 기업결합심사를 받고 있다. 각국의 기업결합 심사가 모두 통과되면 한국조선해양과 산업은행은 상호 보유한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지분을 맞교환하고, 대우조선 인수 절차를 마무리 짓는다.

신임 권오갑 회장은 1978년 현대중공업 플랜트영업부 사원으로 입사해 회사와 함께 성장한 인물로, 대우조선 인수 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그는 런던 지사, 학교재단 사무국장, 현대중공업 스포츠 사장, 서울사무소장을 거쳐 2010년 현대오일뱅크 초대 사장을 지냈고, 2014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및 그룹 기획실장에 올랐다.

현대오일뱅크 사장 시절 과감한 신규투자와 조직문화 혁신으로 영업이익 1300억원대 회사를 1조원대 규모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4년 현대중공업의 대표이사 및 그룹 기획실장에 취임해서는 비핵심 분야 사업을 재편하고 자산매각 등 개혁 조치를 단행했다.

이어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 현대로보틱스, 현대에너지솔루션 등 비조선 사업 분할 및 지주회사 체제 전환 마무리 등 역할을 원활하게 수행해 2016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날 인사에서 김형관, 남상훈, 주원호, 서유성, 권오식 전무 등 5명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성현철 상무 등 15명은 전무로, 류홍렬 상무보 등 19명은 상무로 각각 승진했으며 조성헌 부장 등 35명은 상무보로 신규 선임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229번지 (서울빌딩)
  • 대표전화 : 02-501-63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재열
  • 발행처 법인명 : 한국社史전략연구소
  • 제호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 등록번호 : 서울 아 05334
  • 등록일 : 2018-07-31
  • 발행·편집인 : 김승희
  • 발행일 : 2018-10-15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이코노텔링(econotelling).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unheelife2@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장재열 02-501-6388 kpb1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