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미식·도보 관광 알리는 '서울위크' 열어
지난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쇼핑 명소 라파예트백화점에 한식 디저트를 무료로 맛볼 수 있는 팝업(임시) 공간 '스윗 서울'이 문을 열었다. 떡, 한과 등을 한 상에 담아낸 '디저트 소반'부터 전통 강정으로 만든 '견과류 바'까지 다양한 형태의 한식 디저트가 현지인들에게 선보였다.
스윗 서울은 서울시가 서울의 음식과 문화를 소개하는 '서울위크' 행사의 하나로 마련했다. 김씨부인·비원떡집 등 서울의 5개 한식 디저트 매장이 참여했고, 프랑스관광청과 라파예트 측이 행사를 지원했다.
스윗 서울은 라파예트 백화점에서 17일까지 운영된다. 이어 20∼21일 미국 뉴욕 맨해튼 소재 유명 한식당 '정식'으로 자리를 옮겨 뉴요커들과 만난다. 뉴욕 행사에서는 소반, 합 등 한국의 공예작품과 어우러진 한식 디저트 테이블을 만날 수 있다.
서울시는 또한 프랑스의 유명 신발 브랜드 '벤시몽'과 협력해 서울 도보 관광을 소개하는 '워크 인 서울-파리(Walk in SEOUL-PARIS·서울을 걷다, 파리를 걷다)' 캠페인을 펼쳤다. 17일까지 진행하는 이 캠페인을 통해 파리 마레 패션지구와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의 벤시몽 매장에 별도 공간을 마련하고 두 도시의 도보 관광지를 알렸다.
서울시는 서울위크를 통해 미식과 도보 관광을 지속가능한 서울 관광콘텐츠로 육성할 방침이다. 다양한 연령대의 관광객을 위한 한식 디저트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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