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2:50 (금)
'휴간 위기'몰렸던 샘터 기사회생 발판
'휴간 위기'몰렸던 샘터 기사회생 발판
  • 곽용석 이코노텔링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19.11.06 17: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은행 등 기업의 후원과 구독신청 연장 독자들 성원 잇따라
월간 '샘터' 창간호/자료=샘터사.
월간 '샘터' 창간호/자료=샘터사.

12월호 잡지 발간을 끝으로 휴간해 사실상 폐간 수순을 밟던 국내 최장수 문화교양지 '샘터'가 독자들의 성원과 일부 기업의 후원에 힘입어 계속 나오게 되었다.

샘터사는 휴간 검토 방침이 보도된 이후 각계의 성원과 후원이 잇따라 '샘터'를 계속 발행키로 6일 결정했다. 샘터사는 12월호(통권 598호)는 이르면 다음 주 전국 서점을 통해 발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샘터사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본사 임원이 서울 혜화동 샘터사를 방문해 "국민잡지인 샘터 발행을 이어갈 수 있다면 광고 및 후원, 임직원들의 구독캠페인 등을 통해 조건 없이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 이밖에 다른 기업들 사이에서도 '샘터' 후원에 대한 논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독 연장 신청'이나 '정기 구독 신청' 등을 통해 '샘터'가 계속 발행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독자들 연락도 이어졌다. 이에 따라 샘터사는 경비절감과 구조조정 등 자구노력을 더해 내년 4월 '창간 50주년 기념호 발행' 등 잡지 제작에 매진할 방침이다.

샘터사는 "근본적인 어려움은 계속 안고 가야겠지만 이번 일을 통해 밑바닥을 딛고 다시 일어설 힘과 용기를 얻었다"며 "샘터 식구들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자구책을 찾아 2020년에도 50년의 샘터는 휴간 없이 독자 여러분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229번지 (서울빌딩)
  • 대표전화 : 02-501-63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재열
  • 발행처 법인명 : 한국社史전략연구소
  • 제호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 등록번호 : 서울 아 05334
  • 등록일 : 2018-07-31
  • 발행·편집인 : 김승희
  • 발행일 : 2018-10-15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코노텔링(econotelling).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unheelife2@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장재열 02-501-6388 kpb1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