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를 순방 중인 우원식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2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푸안 마하라니 하원의장과 아흐마디 무자니 국민평의회(양원 협의체 성격의 인도네시아 헌법상 최고 국가기관 중 하나) 의장 등을 만나 ▶현지 투자▶인프라 등 과 관련한 한국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 방산협력 심화, 인적교류 강화 등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전 자카르타 소재 국회의사당에서 푸안 의장과의 회동에서 "우리 기업의 최초 해외투자(1968년), 첫 해외생산 플랜트 수출(73년), 해외 유전 개발(81년)이 모두 인니에서 이루어졌고 (현대자동차)아이오닉5는 인니에서 생산된 최초의 전기차"라며 "인니의 선진국 도약을 위한 '골든인도네시아 비전' 달성 과정에서 한국은 신뢰할 수 있는 최고의 협력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특히 우리 기업의 인도네시아 투자 확대를 위해 ▲국가표준인증·현지부품 사용 요건 등 비관세장벽 완화 ▲전기차 관련 인센티브 제도 보완 ▲'까리안' 용수 프로젝트, '시보르빠' 수력발전 등 인프라 사업의 원활한 진행 등에 대해 인니 의회의 지원을 요청했다고 국회 의장실은 설명했다.
이에 대해 푸안 의장은 "자동차 인센티브 제도 등 한국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해 관계 기관이 충분히 검토하도록 하고, 하원에서도 계속 지켜보겠다"며 "양국은 방산 분야에서 점점 더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는데, 상호 이익이 되는 건설적인 방식으로 협의가 이어지도록 관심 갖겠다"고 화답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에는 무자니 국민평의회 의장 및 부의장단을 만나 "국민평의회가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국민통합을 이끄는 역할을 한다고 알고 있는데, 한국도 극단적인 진영 대립을 해소하기 위한 국민통합이 국가적 과제인 만큼 지혜를 공유하기를 기대한다"며 양국 간 경제협력에 대해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우의장의 순방에는 한기호·서일준·서미화·김현정·송재봉·이정헌 국회의원이 동행 중이며 국회의장실과 사무청에서 곽현 정무수석비서관, 박태서 공보수석비서관, 조경숙메시지수석비서관, 고경석 외교특임대사, 구현우 국제국장 등이 수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