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도액 최대 2000만원 이상 늘리고 금리는 최대 年1.2%p 낮춰
금융취약계층 맞춤형 포용금융 실천…금융계급제 개혁 첫 사례
금융취약계층 맞춤형 포용금융 실천…금융계급제 개혁 첫 사례
신한은행이 지영업자를 지원하기위해 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했다.
신한은행의 자사 배달앱 '땡겨요'에서 축적된 실제 영업 데이터를 활용해 개발한 이 지수는 대출 한도를 확대하고 금리를 낮추는 방식으로 금융취약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서 고안됐다고 신한은행측은 19일 밝혔다.
즉 급여소득자 대비 금융 접근성이 낮았던 자영업자의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방식의 신용평가 모델인셈이다.
이 모델은 ▶ '땡겨요' 가맹점의 매출 흐름▶고객 반응, 방제 서비스 가입 여부 등 비금융 데이터를 분석해 상환능력을 정교하게 반영한다.
이를 적용한 '땡겨요 사업자 대출'은 기존 1,000만원 수준의 한도를 최대 2,000만원 이상 확대할 수 있으며, 금리도 연 최대 1.2%포인트 인하가 가능하다고 신한은행측은 이날 설명했다.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포용금융 기조와 대통령의 '금융계급제 개혁' 요청 이후 시중은행에서 나온 첫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땡겨요는 2020년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이후 약 1년 만에 서비스를 출시한 신한금융 최초의 비금융 플랫폼 사업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땡겨요는 소상공인 상생을 위해 출발한 플랫폼으로, 이번 신용평가 모델은 금융 접근성이 부족한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새로운 포용금융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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