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17:15 (화)
이 가을의 여유는 찰나이고 긴 겨울이 오려나
이 가을의 여유는 찰나이고 긴 겨울이 오려나
  • 김승희이코노텔링기자
  • lukatree@daum.net
  • 승인 2018.10.24 2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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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역 인근의 한강공원. 모처럼 가족들이 텐트를 치고 이 가을의 하루를 보냈다. 저기 한강을 보니 문득 워싱턴DC의 포토맥 강이 생각난다. 거기엔 오붓한 산책로는 있지만 이처럼 여유로운 공간은 아니었다. 참으로 오랜만에 보는 여유로운 서울의 모습니다.
서울 잠실역 인근의 한강공원. 모처럼 가족들이 텐트를 치고 이 가을의 하루를 보냈다. 저기 한강을 보니 문득 워싱턴DC의 포토맥 강이 생각난다. 거기엔 오붓한 산책로는 있지만 이처럼 여유로운 공간은 없었던 것 같다. 참으로 오랜만에 보는 여유로운 서울의 모습니다.

 

선선한 바람, 맑은 하늘, 지난여름 폭염에 찌들었던 심신이 강변에 내던져진 늦은 오후의 풍경이 여유롭고 한가해 보인다. 서울 한 켠에 이런 곳이 있어 눈물겹도록 고맙다. 비록 기자는 카메라와 펜으로 이를 전할 뿐 사진속 여유는 탐하지 못하지만 너무 좋아 샷터도 가볍게 눌러진다. 솔솔 부는 강바람. 텐트를 쳐 한나절 즐긴 가족들은 헤거름이 아쉬운 듯 배드민턴도 쳐본다. 지난달 21일 오후 5시50분경 서울 잠실 한강변의 모습이다.

가을이 오기 무섭게 날씨가 곤두박질 치는 것을 보면 올 가을은 고개만 내밀다가 저 멀리 도망가고 한 겨울이 성큼 다가올 기세다. 벌써부터 백화점에선 겨울 방한복이 팔린다니 발 빠른 소비를 탓할순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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