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6 14:30 (토)
은행대출 연체율 0.64%
은행대출 연체율 0.64%
  • 이코노텔링 장재열 기자
  • kpb11@hanmail.net
  • 승인 2025.07.25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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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6개월 만에 최고치…자영업자 등 제때 원리금 상환 못하는 사례 늘어
은행권의 5월 대출 연체율이 크게 오르며 8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이코노텔링그래픽팀.

은행권의 5월 대출 연체율이 크게 오르며 8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 상승폭이 대기업 대출 연체율 상승폭의 6배에 이르렀다. 경기 침체 여파로 형편이 어려워진 중소기업·자영업자 등 취약 차주들을 중심으로 대출 원리금을 제때 갚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64%로 4월 말(0.57%) 대비 0.07%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2016년 11월(0.64%) 이후 8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신규 연체 발생액이 3조5000억원으로 4월(2조9000억원) 대비 6000억원 늘었다.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1조7000억원으로 4월과 비슷했다. 금감원은 "신규 연체가 증가하며 5월 중 연체율 상승 폭이 4월보다 커졌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77%로 4월 대비 0.09%p 상승했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이 0.15%로 0.02%p 상승한 반면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95%로 0.12%p 상승했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 상승폭이 대기업 대출 연체율 상승폭의 6배에 이르렀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47%로 4월보다 0.04%p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32%)은 0.02%p,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 연체율(0.94%)은 0.08%p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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