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창업 지원ㆍ기업투자 애로 청취한 '투자카라반' 등 수상
올해 국민이 가장 공감한 기획재정부 최고의 정책에 주어지는 ‘MVP 으뜸상’의 영예는 ‘생활 SOC(사회간접자본)와 함께 하는 우리 동네 리모델링’이란 정책이 차지했다.
이 정책은 도서관, 생활체육시설, 생활안전 인프라 등 생활과 밀접한 10개 분야에 투자를 확대하는 내용이다. 정부는 이들 분야에 올해 약 5조8천억원을 투입했는데 내년에는 그 규모를 8조7천억원으로 늘릴 방침이다.
이어 2위인 버금상에는 주력산업 구조조정 등에 따른 지역 대책인 '위기에 빠진 지역을 위한 특단의 지역 활성화 대책'이 선정됐다. 조선업 구조조정과 한국GM 공장 폐쇄 등으로 어려움에 빠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금융·재정·세제 등 각종 지원책을 총 동원한다는 내용이다.
참신상에는 '생활 속 혁신 아이디어 창업에 2천만원 성공불 융자'라는 정책이, 국민 홍보가 잘된 정책에 주는 미인상에는 '유류세 및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라는 정책이 각각 뽑혔다.
그 외에 전국을 돌며 기업의 투자 애로 사항 해결을 모색한 '투자카라반'이 도전상, 외환 서비스와 관련한 핀테크 육성방안을 담은 '혁신성장과 수요자 중심의 외환제도·감독체계 개선방안'이 그림자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한편, 수상작 선정 작업은 총 20개 후보 정책을 대상으로 이달 5~11일 간 일반 국민·정책전문가·기획재정부 출입기자 등 796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정책 MVP 선정은 국민들의 직접 평가를 통해 국민과 정부가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국민체감도가 높은 정책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