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신중자세로 모기지 금리(30년 만기)가 6.77%로 하락하는 등 금리 약보합 이어져

미국 주택시장이 침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대출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매수자 중심으로 시장의 균형추가 이동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일관된 '관망' 정책으로 인해, 고정 주택 대출인 모기지 금리(30년 만기)가 6.77%로 하락하는 등 금리가 횡보 내지 하락으로 진행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바록 하락폭은 작았지만 매수자에 유리한 환경이라고 부동산회사인 리얼터닷컴은 제시했다.
한편 지난 4월 케이스-쉴러 주택 가격 지수는 지역별 차이를 보였다. 뉴욕시, 시카고, 디트로이트와 같은 북동부 및 중서부 시장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남부 시장인 플로리다주 탬파, 댈러스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가격이 하락하기도 했다.
지난 5월에 매물로 나온 주택 수가 약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기존 주택 매매가 증가하기도 했다. 전국적으로는 아직 구매자의 시장이라고 하기엔 부족한 면이 있지만, 특히 남부와 서부에서 구매자가 시장 지배력을 얻고 있다. 최근 매매 가격의 중앙값은 42만280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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