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09:00 (화)
[곽용석의 뉴욕부동산] 미국 신축 아파트 임대 부진
[곽용석의 뉴욕부동산] 미국 신축 아파트 임대 부진
  • 이코노텔링 곽용석 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25.06.19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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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내 임대 입주율' 50% 미만인 상태 5분기 연속 이어져
뉴욕 시내 모습. 사진=이코노텔링 곽용석 기자.

미국 신축 아파트 임대가 부진하다.

부동산회사 레드핀의 자료에 따르면, 2024년 4분기에 완공된 신축 아파트의 절반 가량(49%)이 3개월 이내에 임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 분기의 47%에서 약간 증가한 수치이다.

그러나 3개월이내 임대 입주율이 50% 미만인 상태가 5분기 연속 이어지고 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과 견주어도 뒤처지는 속도이다.

올해 1분기 5세대 이상 건물의 전체 임대 공실률은 8.2%로 전 분기와 동률을 이루며 2021년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아파트의 임대 기간이 길어지는 이유는 기록적인 수의 아파트가 시장에 나오기 때문이다. 작년 4분기에 약 12만5000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완공되어, 이전 분기에 사상 최고치인 14만2900가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공급 증가로 임차인들에게 훨씬 더 유리한 시장이 형성되었으며, 지난 2년 동안 대체로 안정적이었던 임대료가 최근 소폭 하락했다.

레드핀의 한 전문가는 "임차인들은 시장 상황을 따라잡기보다는 마침내 시장 상황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비교적 보기 드문 상황에 있다"라면서, "더 많은 아파트 임대 매물로 인해, 임차인은 조금 더 유연한 임대 조건, 낮은 임대료 또는 무료 주차와 같은 혜택을 위해 협상할 수 있는 위치에 서게 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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