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주간 2017년 이후 거래량 가장 낮아

뉴욕시의 고급 주택 구매자들은 수백만 달러짜리 부동산을 매입하기 전에 다시 한번 고민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회사 올샨 리얼티의 시장 조사에 따르면 뉴욕 고가 주택 시장은 오랫동안 탄력을 받아왔지만 맨해튼은 "약세의 한 영역"으로 묘사되고 있다고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지난 4주동안 매도 희망가 1000만달러 이상 주택의 거래는 12건에 그쳤다. 이는 11건이 체결된 2017년 이후 가장 낮은 4월 수준이다.
맨해튼의 고가주택의 거래양상도 비슷하다. 지난달 마지막 주에는 계약 체결이 소폭 감소했다. 맨해튼에서 400만달러 이상의 주택 영역에서는 계약이 28건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욕시에서는 전체적으로 113건의 계약이 400만달러 이상에 체결돼 고가시장으로써의 면모를 유지했다.
올샨 리얼티의 한 전문가는 "고가 주택 매매 감소의 원인은 주식 시장의 격렬한 변동과 관련이 있다"면서, "4월말 S&P500 지수는 5.3% 하락했지만 이달초에는 금융 시장은 훨씬 더 나빠 보인다"라고 그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4월에 소폭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현재까지 고가 주택 시장은 양호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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