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의 종이 포장재인 프로테고(Protego)가 미국 아마존에 입점한 유기농 말차 전문 브랜드 그린무드(GRIN MOOD)의 패키지 재질로 쓰인다.

이는 일본 커피 전문 쇼핑몰 'Something Like that'에 이은 두 번째 해외 수출 사례로, 프로테고의 글로벌 시장 확대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한솔제지는 29일 밝혔다.

프로테고는 플라스틱 코팅 없이도 뛰어난 방습성과 내수성을 확보해 식품, 커피 등 수분에 민감한 제품 포장에 적합하다고 한솔측은 설명했다. 또 기존 포장재 대비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어 친환경 패키징 수요가 높은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솔제지 관계자는"차류와 커피 등 패키지 분야에서 기술력과 영업망을 보유한 소프트팩과 협업을 통해 그린무드 말차 제품에 프로테고를 성공적으로 적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린무드는 유기농 말차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브랜드로, 지속가능한 유기농 재배 방식을 통해 건강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이코노텔링 김승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