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정책 영향…거주자 응답자의 55% "올해 주택 등을 구매할 가능성은 낮다"

미국인 4명 중 1명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강화 정책으로 인해 주택이나 자동차 구매와 같은 대규모 구매 계획을 취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회사 레드핀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거주자 응답자의 55%는 올해 주택 등을 구매할 가능성이 낮으며, 이 중 39%는 "상당히 낮다"고 답했다.
또한, 3분의 1 이상의 사람들은 실직과 같은 개인 금융 위기 시 주택담보대출 부담금과 임대료를 감당할 긴급 자금이 없다고 답해 트럼프 관세정책의 후유증을 우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정책으로 인해 미국 주민 약 4명 중 1명 가량인 24%가 주택이나 자동차 등 대규모 구매 계획을 취소하고 있다. 3명 중 1명(32%)은 이러한 대형 구매 계획을 연기하고 있다. 이같은 결과는 입소스(Ipsos)가 지난 4월 10일~14일 실시한 레드핀 의뢰 설문조사에서 나왔다. 이 설문조사는 미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저작권자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