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4 23:45 (금)
한국GM, '철수설' 일축
한국GM, '철수설' 일축
  • 이코노텔링 김승희기자
  • lukatree@daum.net
  • 승인 2025.04.16 1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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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시 부사장"추측성 루머에 대응 않는게 원칙"
구체적인 신차 출시 및 투자 계획은 언급하지 않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 여파로 경영 환경이 악화할 제너럴모터스(GM) 한국 사업장(한국GM)의 철수설이 나도는 가운데 한국GM 부사장이 루머로 일축하며 국내 사업을 이어 나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사진(GM의 고급 브랜드 캐딜락의 '더 뉴 에스컬레이드')=제너럴 모터스/이코노텔링그래픽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 여파로 경영 환경이 악화할 제너럴모터스(GM) 한국 사업장(한국GM)의 철수설이 나도는 가운데 한국GM 부사장이 루머로 일축하며 국내 사업을 이어 나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구스타보 콜로시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16일 경기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GM의 고급 브랜드 캐딜락의 '더 뉴 에스컬레이드' 미디어 출시 행사에서 "추측성 루머(철수설)에 대응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며 "앞으로 계속 새로운 제품 라인업을 출시할 것이며, 이미 수립한 한국에서의 전략을 지속적으로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콜로시 부사장 등 한국GM 경영진은 이날 구체적인 국내 신차 출시 및 투자 계획은 언급하지 않았다. 콜로시 부사장은 "몇 주 후, 그리고 몇 달 후 계속 새로운 제품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공유해 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국GM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 발표 이후 철수설이 거론되는 데 대해 꾸준히 국내 사업 지속 의지를 드러냈다. 최근 인천 부평공장에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등 신차 2만1000대를 추가로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노조에 밝혔다. 이에 대해 윤명옥 한국GM 최고 마케팅책임자(CMO) 겸 커뮤니케이션 총괄(전무)은 "부평공장과 창원공장에서 정상 상태로 가동하고 있고, 시장 수요에 맞게 공급하는 지극히 정상적인 과정에서의 생산량"이라고 설명했다.

한국GM은 이날 캐딜락을 대표하는 럭셔리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에스컬레이드의 계약을 받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에스컬레이드는 1998년 1세대가 출시된 이후 세계 시장에서 100만대 이상 팔린 인기 모델이다.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2021년 국내에 소개된 5세대의 부분 변경 모델로 외관부터 실내까지 완전 변경급의 변화를 거쳤다고 한국GM은 설명했다. 일반형과 휠베이스 연장 버전인 '더 뉴 에스컬레이드 ESV' 모델로 출시된다.

이번 모델에는 에스컬레이드 역사상 가장 큰 24인치 알로이 휠이 장착됐다. 풀사이즈 SUV의 존재감과 함께 안정적이고 민첩한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 실내에는 운전석부터 동승석까지 시야를 가득 채우는 55인치 커브드 발광다이오드(LED) 화면의 디스플레이가 설치됐다. AKG 스튜디오 레퍼런스 오디오 시스템을 적용돼 상위 트림의 경우 총 40개의 스피커로 3D 서라운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전량 미국 공장에서 생산해 한국으로 수입하는 차량이다.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m을 내는 6.2L V8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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