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7 03:30 (월)
'계엄의 강'을 넘은 달러환율
'계엄의 강'을 넘은 달러환율
  • 이코노텔링 장재열 기자
  • kpb11@hanmail.net
  • 승인 2025.04.14 2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420원대로 떨어져 12·3 비상계엄 선포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달러화 약세 여파로 12·3 비상계엄 선포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이코노텔링그래픽팀.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달러화 약세 여파로 12·3 비상계엄 선포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5.8원 급락한 1424.1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계엄 선포로 환율이 급등하기 직전인 지난해 12월 6일(1419.2원) 이후 넉 달여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9원 내린 1428.0원으로 출발해 시간이 갈수록 하락폭을 키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마음대로 관세 부과' 여파로 미국 달러화 가치가 급락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1일 99.00로 급락한 뒤 소폭 반등했다. 그래도 여전히 99.25로 100을 밑돌았다.

달러화는 10년물 미 국채 유통 수익률(금리)가 계속 4.5%를 넘나드는 등 트럼프발 관세전쟁 여파로 약세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미 국채를 많이 보유한 중국이 트럼프의 관세정책에 맞서 미 국채를 팔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뉴욕 월가에 확산되면서 미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며 국채 가격이 급락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229번지 (서울빌딩)
  • 대표전화 : 02-501-63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재열
  • 발행처 법인명 : 한국社史전략연구소
  • 제호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 등록번호 : 서울 아 05334
  • 등록일 : 2018-07-31
  • 발행·편집인 : 김승희
  • 발행일 : 2018-10-15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이코노텔링(econotelling).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unheelife2@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장재열 02-501-6388 kpb1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