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미국의 관세부과 조치 여파로 어려움을 겪을 국내 수출기업을 포함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10조5천억원 규모의 선제적 금융지원 방안'을 7일 발표했다.

신한금융은 먼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덜게 기업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통해 6조4천억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3조원 규모의 특별 금리 인하 'Hi-pass 쿠폰'을 지급해 국내 산업의 피해를 줄이는데 일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신규 대출 지원을 위한 신용보증재단 특별출연을 통해 5천억원을 지원하고, 수출기업 등 중소기업 신규 대출 지원을 위해 신용보증기금 특별출연을 통해 6천억원을 지원하는 등 기업의 금융 부담을 줄이는데 힘을 보탠다.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신한금융은 미국의 상호관세 도입에 따른 금융애로를 겪을 수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선제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도모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코노텔링 장재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