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20:20 (화)
최태원 " 北 개방되면 '동북아 경제구도' 큰 변화"
최태원 " 北 개방되면 '동북아 경제구도' 큰 변화"
  • 장재열 이코노텔링기자
  • kpb11@hanmail.net
  • 승인 2018.11.06 1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회장 닛케이 인터뷰…"러시아 동부~中동북3성 기회 열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일본 유력 경제지를 통해 북한 경제변화 가능성과 그로 인한 동북아시아 경제 구도 변화 등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피력해 주목된다.

최태원 SK회장이 일본경제신문 주최의 세계경영자회의에서 강연을 하는 모습.사진=일본경제신문.
최태원 SK회장이 일본경제신문 주최의 세계경영자회의에서 강연을 하는 모습.사진=일본경제신문.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최 회장이 “북핵 문제가 해결되는 방향으로 진전돼 경제의 개혁·개방이 실현되면 동북아시아의 잠재력이 크게 변할 것"이라는 말을 한 것으로 보도했다.

최 회장은 서울에서 가진 닛케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한일간 산업협력도 지금 이상으로 중요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9월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다른 경제인들과 함께 방북했던 그가 일본 유력 경제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견해를 밝힌 것이다.

최 회장은 방북 당시 "투자와 경제협력 이야기는 없었다"며 "그러한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 경제가 개방될 경우 "사실상 섬나라였던 남북에서 사람과 물건이 왕래하게 되고, 러시아 동부에서 중국 동북 3성에 이르는 지역에 큰 가능성이 열릴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 신문은 또 최 회장이 북한의 인프라가 아직 정비돼 있지 않은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전기자동차를 공유하거나 모든 전력을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조달하는 등 기존 인프라가 갖춰진 우리와는 다른 형태의 매력적인 도시가 될 수 있다"며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걸리겠지만 언젠가는 올 것"이라며 "SK에도 숙제"라고 언급했다.

이 신문은 또 최 회장이 6~7일 닛케이 등이 주최하는 '제20회 세계경영자 회의'에 참석한다고 보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229번지 (서울빌딩)
  • 대표전화 : 02-501-63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재열
  • 발행처 법인명 : 한국社史전략연구소
  • 제호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 등록번호 : 서울 아 05334
  • 등록일 : 2018-07-31
  • 발행·편집인 : 김승희
  • 발행일 : 2018-10-15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이코노텔링(econotelling).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unheelife2@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장재열 02-501-6388 kpb1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