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ℓ당 1724.90원…러시아 에너지기업 제재 여파

지난해 12월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데다 국제유가 상승이 겹치면서 서울 지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L당 1800원을 넘어섰다.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 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1724.90원이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1800.74원으로 1800원선을 넘어섰다. 서울 휘발유 가격이 1800원대에 진입한 것은 2023년 11월 6일(1802.69원) 이후 1년2개월여 만이다.
경유의 전국 평균 판매가격은 L당 1582.77원, 서울 평균 판매가격은 1668.72원이다.
국제유가는 이달 들어 미국의 러시아 에너지기업 제재 여파로 공급 우려가 확산하면서 상승했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국내 판매가격은 더욱 큰 폭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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