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부동산산업의 날' 행사가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를 통해 부동산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관련 일자리를 소개하는 장을 마련하는 한편 처음으로 우수 부동산서비스사업자 인증서도 수여한다.

기념식은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가 주최한다. 이 단체는 공인중개사협회를 비롯해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한국리츠협회, 한국빌딩협회, 대한주택관리사협회, 한국주택임대관리협회, 한국주택관리협회 등 8개 부동산산업 협회로 구성돼 있다.

부동산서비스사업자 인증제는 국토교통부가 부동산산업의 질적 향상과 건전한 시장 조성을 위해 부동산서비스산업진흥법에 따라 지난 8월 도입한 제도다. 도입 첫해 인증사업자에게 인증서를 수여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와 함께 학술콘퍼런스, 부동산 잡페어 등의 행사도 열린다. 콘퍼런스에서는 부동산 유통의 현상과 미래, 공시지가 제도와 부동산산업, 부동산 서비스 산업의 현재와 미래, 부동산산업의 새로운 육성 분야 발굴, 소상공인과 상가임대인의 상생 전략 등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된다.

잡페어에서는 개발, 임대관리 등 전통적인 부동산 기업과 함께 부동산 투자신탁, 정보, 금융보 등 부동산 서비스 관련 기업 등 70여 사가 90여 개의 홍보 부스를 마련해 일자리 찾기를 돕는다.

한편 ‘부동산산업의 날’은 부동산산업의 중요성과 가치를 정립하고 부동산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2016년 산·학·연 협력을 통해 매년 11월 11일로 지정했다.

장재열 이코노텔링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