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등 주요 경영진, 롯데월드타워 1층에 마련된 신격호 창업주 흉상에 헌화

롯데그룹이 17일 창업주인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5주기 추모식을 갖고 고인의 혁신과 도전정신 등 경영철학을 되새겼다.
신동빈 회장과 주요 경영진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1층에 마련된 신격호 창업주 흉상에 헌화했다. 롯데지주 임직원들은 신격호 창업주의 고향 울산 선영에도 추모의 뜻을 담아 꽃을 전달했다.
신동빈 회장의 장남 신유열 부사장은 해외 체류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신유열 부사장은 이번 주 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등에 참석했다.
롯데그룹은 대혁신의 전환점을 만들기 위해 고강도 쇄신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 9일 주재한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 회의)에서 "지금이 변화의 마지막 기회임을 명심하고 이번 위기를 대혁신의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며 "과거 그룹의 성장을 이끈 헤리티지가 있는 사업이라도 새로운 시각에서 사업 모델을 다시 정의하고 사업 조정을 시도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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