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월에 가장 많이 설치 … 10대는 '인스타그램' 선호
우리나라 사람이 올해 1~11월 가장 많이 내려 받은 애플리케이션은 중국 쇼핑 플랫폼 '테무'(1804만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으로 틱톡 라이트(1022만), 인스타그램(934만)의 순서로 1~3위 모두 해외 플랫폼이 차지했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19일 내놓은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테무는 유해물질 검출과 가짜상품, 개인정보 유출 등 논란에 휩싸였지만 국내 20대 이상 모든 연령대에서 신규 설치 앱 순위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남성보다 여성이 테무를 더 많이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여성 테무 설치자는 192만명으로 20대 남성(144만명)보다 48만명 많았다. 30대는 여성과 남성이 각각 212만명과 175만명, 40대는 284만명과 210만명이었다. 50대 이상에서는 여성 199만명, 남성 200만명으로 비슷했다.
10대 이하 연령대는 인스타그램을 가장 많이 설치했다. 10대 이하 남성은 184만명이, 여성은 154만명이 인스타그램을 새로 설치했다.
11월 기준 월간활성이용자(MAU, 426만1889명)가 가장 많이 증가한 앱은 틱톡 라이트로 1월 대비 395만1110명 늘었다. 쿠팡이츠의 11월 MAU는 879만287명으로 1월과 비교해 325만6521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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