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1 06:35 (금)
서울 가구수 2039년부터 감소
서울 가구수 2039년부터 감소
  • 이코노텔링 장재열 기자
  • kpb11@hanmail.net
  • 승인 2024.12.12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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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뒤 모든 시도서 1인가구가 대세…2052년 고령자 가구 비중 절반 넘어
우리나라 가구 수가 2041년 2437만가구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측됐다. 

우리나라 가구 수가 2041년 2437만가구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에 사는 가구 수는 이보다 빠른 2039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장래가구추계(시도편): 2022∼2052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우리나라 총 가구는 2166만4000가구로 추산됐다. 총 가구수는 2041년 2437만2000가구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하기 시작해 2052년 2327만7000가구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의 가구 수는 2022년 기준 408만1000가구다. 서울 가구 수는 꾸준히 늘어 2038년 427만6000만가구를 최고치를 기록한 뒤 2039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2052년에는 396만8000만가구로 줄어들 것으로 추계됐다.

부산·대구는 2032년, 울산은 2034년 이후 가구가 줄기 시작한다. 2052년에는 세종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가구가 감소할 것으로 추계됐다.

경기 지역은 수도권 집중과 탈(脫)서울 행렬이 맞물려 2022년 537만가구에서 2044년 668만가구까지 늘었다가 줄기 시작한다. 2052년에는 653만5000가구로 2022년과 비교하면 116만5000가구 많은 수준이다.

시도별 가구 수는 2022년 경기, 서울, 부산 순서로 많았던 것이 2052년에는 경기, 서울, 인천 순서로 재편된다.

1인 가구 비중이 늘어나면서 평균 가구원 수도 줄어든다. 전국 평균 가구원 수는 2022년 2.26명에서 점차 줄어 2052년 1.81명까지 감소할 전망이다.

2022년 기준 평균 가구원 수는 세종시와 경기도가 2.41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이 2.11명으로 가장 적었다. 30년 뒤 2052년에는 세종마저 1.93명으로 2명 아래로 내려가 모든 시도에서 2명 미만이 될 것으로 추계됐다.

가구 유형은 2052년 모든 시도에서 1인 가구 비중이 가장 커진다. 2022년에는 대전, 서울 등 14개 시도는 1인 가구가, 세종·울산·경기는 부부+자녀 가구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2022년 1인 가구 비중은 대전, 서울 등 15개 시도에서 30%를 넘었다. 2052년에는 강원, 충북 등 12개 시도에서 40%를 넘을 전망이다. 2052년 1인 가구 비중은 강원(45.7%)·충북(44.5%)·대전(44.1%) 순서로 높고, 세종(36.4%)·울산(38.2%)·경기(39.1%) 순으로 낮아진다. 향후 30년간 4인 가구 비중은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10% 미만으로 감소한다.

고령화 영향으로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는 늘어난다. 전국 평균 고령자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24.1%에서 2052년 50.6%로 높아진다.

2052년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 비중은 전남, 경북 등 11개 시도에서 50%를 넘어선다. 경북(60.2%)·전남(60.1%)·경남(59.3%) 순서로 높고, 가장 낮은 세종도 35.8%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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