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 신규 연체액 늘어
8월 은행권 대출 연체율이 신규 연체액이 늘어난 영향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53%로 7월 말(0.47%) 대비 0.06%포인트(p) 상승했다.
금감원은 "신규 연체가 3000억원 늘고 상·매각 등 정리 규모가 1000억원 감소하면서 대출 연체율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이 0.62%로 7월(0.53%) 대비 0.09%p 상승했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0.78%로 같은 기간 0.11%p 올랐다. 중소법인 대출 연체율(0.84%)과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0.70%)이 각각 0.13%p, 0.09%p 올랐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0.05%로 7월과 같았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7월(0.38%)보다 0.02%p 상승한 0.40%였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0.26%로 7월(0.25%) 대비 0.01%p 상승했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0.82%로 0.06%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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