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1 06:00 (금)
고려아연 "코발트 등 '희소금속' 공급난 걱정"
고려아연 "코발트 등 '희소금속' 공급난 걱정"
  • 이코노텔링 고현경 기자
  • greenlove53@naver.com
  • 승인 2024.10.16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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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 인듐 국내 유일 공급 업체로 배터리용 양극재 소재 등 생산
사진=고려아연/이코노텔링그래픽팀.
사진=고려아연/이코노텔링그래픽팀.

고려아연은 16일 "적대적 M&A로 경영권이 넘어갈 경우 희귀금속 공급난을 겪을 수 있다"고 피력했다.

고려아연은 이날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과 호주의 갈등 속에서 발생한 '요소수' 대란과 관련해 국내에선 속수무책이었다며 국내 핵심 '희소금속' 주요 기술진들이 해외 경쟁사 등으로 자리를 옮길 경우 국내 산업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가늠하기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적대적M&A는 머니게임 아닌 '산업계의 생존'이자 '실존'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고려아연은 널리 알려진 아연과 연, 은 외에도 산업계에서 중요한 다양한 핵심 희소금속를 생산하고 있다. 구리 등 산업계의 대표적인 비철금속 외에 인듐, 코발트 등 희소금속(Minor Metal/Rare Metal) 생산과 공급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희소금속이란 자연에 소량만 존재할 뿐 아니라 채굴이 쉽지 않은 높은 가치를 지닌 금속을 가리킨다. 일부 희소금속은 특정 몇 개 국가만 생산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측면에서 고려아연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특히 고려아연은 전세계 광산에서 들여온 아연 및 연 정광을 제련하는 과정에서 안듐을 생산하고 있다. 전 세계 인듐 수요는 연간 약 1,400톤이다. 이 가운데 약 150톤(약 11%)을 고려아연이 책임지고 있다. 특히 순도 99.999%의 뛰어난 품질로 전 세계 인듐 시장에서 선도업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인듐 시장에서는 거의 유일한 공급 업체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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