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1 00:45 (금)
고려아연 "공개매수 때 임의적립금 사용 안해" 선그어
고려아연 "공개매수 때 임의적립금 사용 안해" 선그어
  • 이코노텔링 고현경 기자
  • greenlove53@naver.com
  • 승인 2024.10.14 15: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적립금 사용하도록 해달라는 영풍의 가처분 소송에 정면 반박
"자사주 공개매수는 파산 등 극히 이례적인 경우가 아니면 취소 불가능"입장 내놓아
사진=고려아연/이코노텔링그래픽팀.
고려아연이 자사주 공개매수에 임의적립금을 쓰지 않겠다고 선을 14일 그었다. 사진=고려아연/이코노텔링그래픽팀.

고려아연이 자사주 공개매수에 임의적립금을 쓰지 않겠다고 선을 14일 그었다. 영풍-MBK 측이 고려아연 임의적립금은 자사주 매입에 사용할 수 없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반박이다. 특히 고려아연은 자사주 공개매수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혀 공개매수 절차를 예정대로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거듭 천명했다.

고려아연은 14일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현재 진행하는 자기주식(자사주) 공개매수 때 임의적립금을 사용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분명히 말했다. 이는 "고려아연이 오랜 기간 쌓아온 임의적립금을 주총도 거치지 않고 이사회에서 자사주 취득을 하겠다는데, 이는 회사법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라는 일각의 해석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박하고 나선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영풍은 최근 법원에 고려아연이 임의적립금을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가처분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에 대해 고려아연은 임의적립금 활용 없이 공개매수를 진행한다고 밝히며 "영풍 측의 주장이 가처분 소송에 인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고려아연은 "앞서 법원의 판결에 따라 고려아연은 자사주 공개매수 절차에 들어간 것이고, 이미시작된 자사주 공개매수 절차는 기업의 해산이나 파산 등 극히 이례적인 경우가 아니고선 취소가 불가능하다"고 분명히 못을 박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229번지 (서울빌딩)
  • 대표전화 : 02-501-63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재열
  • 발행처 법인명 : 한국社史전략연구소
  • 제호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 등록번호 : 서울 아 05334
  • 등록일 : 2018-07-31
  • 발행·편집인 : 김승희
  • 발행일 : 2018-10-15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이코노텔링(econotelling).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unheelife2@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장재열 02-501-6388 kpb1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