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표류했던 언남지구 사업에 속도를 내기로… 이 시장 "건설적 방안 LH 측과도 협의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옛 경찰대학교 부지에 들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 촉진 지구(이하 언남지구)' 사업의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24일 오후에 이뤄진 이번 현장시찰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사장이 함께해 8년 동안 표류했던 언남지구 사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 시장과 시 관계자들, 이 사장과 LH 관계자들은 언남지구 사업 추진 과정에서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의하면서 사업에 속도를 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2016년 12월 지구지정을 받은 언남지구는 광역교통 대책 미수립과 적정 세대수 등의 문제로 8년 동안 사업이 표류했던 지역이다. 민선 8기 시정을 맡은 이 시장은 시 관계자들과 함께 LH측과 접촉하면서 "언남지구를 방치하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므로 사업 진행을 위한 접점을 찾는 노력을 기울이자"는 입장을 전달하고, 협의를 진행해 올해 상반기 큰 틀에서 해법을 도출했다.
이 시장은 옛 경찰대학교의 ▲본관 ▲강당 ▲체육관 ▲대운동장 등을 살펴본 뒤 "언남지구 내 문화공원 부지에 있는 건물들 가운데 리모델링해서 활용할 수 있는 것, 철거해서 새로운 용도의 공공시설을 설립하는 것 등에 대한 건설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LH 측과도 협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