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2 03:15 (수)
월평균 통신요금 6만5027원
월평균 통신요금 6만5027원
  • 이코노텔링 곽용석 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24.09.06 1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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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이통3사 조사결과 알뜰폰의 3배 달해
자료=한국소비자원
이동통신 3사 이용자의 요금을 세대별로 보면 30대가 7만5271원으로 가장 많았다/자료=이코노텔링그래픽팀/한국소비자원

SK텔레콤 LG유플러스 KT 등 이동통신 3사 이용자의 월평균 휴대전화 요금이 알뜰폰 이용자의 3.2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이 이동통신 3사 가입자 1500명과 알뜰폰 이용자 355명으로 대상으로 실시해 6일 내놓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단말기 할부금과 콘텐츠·부가서비스 이용료 등을 포함한 이동통신 3사 이용자의 월평균 통신요금은 6만5027원으로 집계됐다.

알뜰폰 이용자의 월평균 통신요금 2만252원의 3.2배였다.

이동통신 3사 이용자의 요금을 세대별로 보면 30대가 7만5271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6만8955원, 20대 6만4748원, 60대 6만3718원, 60대 이상 5만2044원 순서였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40대 이용자 요금이 5178원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30대 이용자도 929원 더 지불했다. 나머지 세대의 통신요금은 지난해보다 줄었다.

알뜰폰 이용자 요금이 이동통신 3사 이용자 요금의 3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한 것은 알뜰폰 이용자의 자급제 단말기 구매 비율(81.1%)이 이동통신 3사(37.2%)보다 높은 데다 다른 콘텐츠나 부가 서비스를 덜 이용하기 때문이라고 소비자원은 분석했다.

이동통신 3사와 알뜰폰의 요금 격차는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도 반영됐다. 이동통신 3사 고객의 이용요금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10점으로 조사 항목 가운데 가장 낮았다. 요금을 가장 많이 내는 30대의 만족도가 2.90점으로 최저였다. 이와 달리 알뜰폰 이용자의 만족도는 3.91점으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동통신 3사의 서비스 종합 만족도는 3.47점으로 지난해보다 0.05점 올랐다. 업체별로 SK텔레콤이 3.55점으로 지난해에 이어 가장 높았다. 이어 LG유플러스가 3.45점이었고, KT는 3.34점으로 2년 연속 가장 낮았다.

통화 품질은 SK텔레콤(3.75점)-LG유플러스(3.64점)-KT(3.57점) 순서로 조사됐다. 데이터 품질도 SK텔레콤(3.41점)-LG유플러스(3.27점)-KT(3.20점)로 순위가 같았다. 이용요금 만족도에서는 LG유플러스가 3.24점으로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SK텔레콤(3.07점), KT(3.05점) 순서였다.

이동통신 3사 이용자의 불만·피해 경험률은 13.7%로 지난해(17.1%)보다 낮아졌다. 유형별로는 부당 가입 유도가 36.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비스 품질 미흡 29.6%, 약정 해지·변경에 대한 위약금 청구 28.6% 등이었다.

소비자원은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통신요금이 상대적으로 많이 나오는 중장년층 맞춤형 요금제를 신설하고, 소비자 불만이 많은 데이터 품질을 개선하라고 이동통신 3사에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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