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8 05:05 (화)
중국 베네수엘라 반미정부와 거리두나
중국 베네수엘라 반미정부와 거리두나
  • 곽용석 이코노텔링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19.02.13 1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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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 투자 보호위해 야권지도자 과이도 국회의장과 접촉설
WSJ "과이도 의장측 인사들과 워싱턴 채부관련 협상했다"
마두로 대통령 후원하던 중국측 투자리스트 관리모드 전환

중국이 베네수엘라 빈미 정부와 결별 수순을 밟는 것일까. 베네수엘라 정국이 현직 대통령과 국회의장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대결 구도를 이어가는 가운데 중국이 자국의 투자를 보호하기 위해 베네수엘라 야권과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하고 있다.

니콜라스 마두로 현 대통령의 후원자로 알려진 중국이 투자위험 관리에 들어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것은 최근 들어 베네수엘라 정국이 혼미를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두로 대통령과 과이도 국회의장간의 힘겨루기가 치열해 베네수엘라 정국의 앞날은 한치 앞도 예단할수 없는 처지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현지시간) 중국 외교관들이 최근 수 주간 미국 워싱턴에서 후안 과이도 베네수엘라 국회의장 쪽 사람들과 채무 관련 협상을 했다고 보도했다.

WSJ은 중국이 자국의 투자를 보호하기 위해 과이도 측과 대화에 나섰다며 중국은 베네수엘라 석유 사업들의 장래를 우려하고 있으며 받을 돈만 거의 200억 달러(22조5천억 원)에 이른다고 전했다. 세계 최대 석유 매장국으로 알려진 베네수엘라에서는 지난해 대선을 둘러싼 불법 선거 논쟁이 벌어지면서 마두로 대통령과 과이도 의장 지지세력간의 극심한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이들의 대립은 마두로 대통령이 러시아와 중국의 지지를 받고 있고, 과이도 의장은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서방의 지원을 등에 업고 있다는 점에서 강대국 사이 대리전 성격마저 띠고 있다. 하지만 중국 외교부는 베네수엘라 야권과의 접촉설에 대해 노코멘트로 일관했다고 WSJ은 전했다. 다만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는 거짓 보도"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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