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 04:10 (수)
차헬스케어, 싱가포르 메디컬 그룹(SMG)를 자회사로 편입
차헬스케어, 싱가포르 메디컬 그룹(SMG)를 자회사로 편입
  • 이코노텔링 고현경 기자
  • greenlove53@naver.com
  • 승인 2024.08.19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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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42.4%서 64.2%로 확대… 아·태 지역 최대 의료 네트워크 입지 다져
내달부터 연결재무제표에 반영돼 차헬스케어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 '기대'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헬스케어가 싱가포르 메디컬 그룹(Singapore Medical Group, SMG)을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차바이오그룹/이코노텔링그래픽팀.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헬스케어가 싱가포르 메디컬 그룹(Singapore Medical Group, SMG)을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메디컬 그룹은 동남아시아 3개국 46개 전문 클리닉을 보유하고 있다.

SMG의 실적이 2024년 9월부터 차헬스케어 연결재무제표에 반영됨에 따라 차헬스케어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차헬스케어측은 이날 설명했다. 차헬스케어의 2023년 연결 매출은 7012억원을 기록했다.

SMG는 2005년 설립된 동남아시아 최대 전문 클리닉그룹이다.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의 주요 도시에서 여성의학, 산부인과, 암 치료, 영상의학, 소아과, 성형∙피부과 등 전문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차헬스케어는 2017년 SMG에 전략적으로 지분투자를 시작했고, 2019년 24%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됐다. 2023년에 지분을 42.4%로 확대했고, 최근 64.2%까지 늘렸다.

차헬스케어 윤경욱 대표는 "이번 자회사 편입을 통해 완성된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에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결합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헬스케어는 현재 미국, 호주, 일본 등 6개국에서 70개 이상의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SMG 편입을 통해 아태지역 최대 의료 네트워크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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