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 전년대비 37% 늘어 … 일부 도시, 코로나 이전 보다 많아져

미국 주택 가격이 고가를 유지하고 있지만 매물도 쌓이고 있다.
일부지역은 코로나 이전과 견주어도 더 많아졌다.
부동산회사 리얼터닷컴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주택 매물이 지난 7월에 전년대비 36.6% 이상 증가했다.
이는 비록 코로나 팬데믹 이전보다 매물이 적은 상태이나 일부 지역은 이와는 반대되는 경향이 나타난 것이다.
이 회사는 미국내 상위 50대 지역 중 12개 도시는 7월에 2017년부터 2019년까지의 일반적인 수준에 비해 주택 재고 매물이 많았다.
이 회사의 한 전문가는 "일부 미국 지역에서 더 많은 매물이 등장하는 상황에서 이는 구매자들에게 환영할 만한 소식"이라고 이 전문가는 덧붙였다.
매입자 입장에서 보면 이는 분명 긍정적인 변화로 해석되고 있다. 결국 더 균형 잡힌 시장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최근 몇 년 동안 치열한 경쟁과 집값 상승에 직면한 구매자들에게 안도감을 제공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7월에 주택 매물이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 이상으로 급증한 도시들은 다음과 같다.
텍사스주 오스틴,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콜로라도주 덴버, 플로리다주 탬파,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텍사스주 댈러스, 테네시주 내슈빌 등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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