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수출량, 상반기 2만3천900t…대미 수출 역대 최대
한류 인기에 따른 K-푸드 열풍과 발효·비건 식품 수요가 늘면서 올해 상반기 김치 수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수출정보(KATI)와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김치 수출량은 2만3900t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4.8% 증가했다.
상반기 김치 수출량은 2015년 1만1500t이었던 것이 2020년(2만300t) 2만t을 넘어섰고, 지난해 2만2800t에 이어 올해 상상 최대를 기록했다. 다만, 올해 상반기 김치 수출액은 8380만달러(약 1149억원)로 2021년 8673만달러(약 1189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특히 미국 유럽 등 서구권 수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올해 상반기 대미(對美) 김치 수출량은 6600t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0% 증가했다. 네덜란드 수출량도 1300t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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