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매매는 전월비 5.4% 줄었고 중간규모 매매가는 42만6900달러로 역대 최고치

미국 주택 시장이 거래감소에도 불구하고 주택 가격은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달 미국내 기존 주택 매매는 전월대비 5.4% 감소했으나, 중간규모 주택 매매 가격은 42만6900달러로 급등하면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거래가 최종 완료된 매매량은 계절 조정치 기준, 연간 389만건으로 조사됐다. 전월대비 5.4% 줄었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선 똑같이 5.4% 감소했다.
그러나 주택 매매 가격은 작년 6월 대비 4.1% 반등한 42만6900달러를 기록, 2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12개월 연속 가격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 나와있는 주택 매물은 6월 말 132만 채로 전월 대비 3.1% 증가했으며, 이는 현재 월간 매매 속도에 비추어, 4.1개월 공급분에 해당한다.
지난 달 거래량은 미국 4대 지역 대부분에서 감소를 기록했다. 북동부, 중서부 및 남부에서 감소했으며, 서부에서는 변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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