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금리 고공행진 속 지난 4월 팔린 주택의 64%가 전액 현금 거래

뉴욕 맨해튼에서 전액 현금으로 주택을 매입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주택담보 대출금리가 고공행진중이어서 미국 전역에서 현금으로 집을 사는 것이 점점 더 일반화되고 있는 가운데, 맨해튼에서는 그것이 더욱 표준이 되고 있는 셈이다.
뉴욕부동산 데이터 제공업체인 마켓프루프에 따르면 지난 4월 구매자들은 맨해튼에서 팔린 주택의 64%를 전액 현금으로 지불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부동산회사인 아톰(ATTOM)에 따르면 미국 대도시 지역에서는 4월 매매의 약 39%가 현금 구매였다.
뉴욕 맨해튼과 기타 지역의 현금거래 비율 격차가 이처럼 커진 것은 2022년이후였다. 특히, 맨해튼에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현금 구매 증가율이 가장 크게 증가한 매물의 가격대는 200~300만 달러 주택들이었다. 2년 사이에 48%에서 62%로 증가했다.100~200만 달러대는 44%에서 57%로 늘었다. 100만 달러 미만 주택은 42%에서 54%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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