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8 05:30 (화)
나라살림 적자폭 커지나
나라살림 적자폭 커지나
  • 이코노텔링 고현경 기자
  • greenlove53@naver.com
  • 승인 2024.07.11 20: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법인세 덜 걷혀 올들어 5월까지 52조원 기록
법인세가 예상보다 덜 걷히는데 정부 지출은 늘어난 영향으로 올해 들어 5월까지 나라살림 적자 폭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조원 불어났다/이코노텔링그래픽팀.

법인세가 예상보다 덜 걷히는데 정부 지출은 늘어난 영향으로 올해 들어 5월까지 나라살림 적자 폭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조원 불어났다.

기획재정부가 11일 내놓은 월간 재정동향 7월호에 따르면 5월 말 누계 총수입은 258조2000억원, 예산 대비 진도율은 42.2%였다. 지난해 5월과 비교하면 누계 총수입은 1조6000억원 증가했다. 국세 수입이 줄었지만 세외수입과 기금 수입이 늘어 국세 수입 감소분을 상쇄했기 때문이다.

1∼5월 세외수입은 13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원 늘었다. 기금 수입도 9조7000억원 많은 93조3000억원이었다.

국세 수입은 151조원으로 지난해보다 9조1000억원 줄었다. 부가가치세(5조3000억원)과 소득세(3000억원)는 늘었지만, 법인세(15조3000억원)가 큰 폭으로 줄었다.

5월 누계 총지출은 복지지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23조원 많은 310조4000억원이었다. 예산 대비 진도율은 47.3%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52조2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 흑자 수지를 차감해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74조4000억원 적자였다. 5월 기준 적자 규모는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집행으로 지출이 크게 늘었던 2020년(-77조9000억원)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229번지 (서울빌딩)
  • 대표전화 : 02-501-63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재열
  • 발행처 법인명 : 한국社史전략연구소
  • 제호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 등록번호 : 서울 아 05334
  • 등록일 : 2018-07-31
  • 발행·편집인 : 김승희
  • 발행일 : 2018-10-15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이코노텔링(econotelling).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unheelife2@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장재열 02-501-6388 kpb1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