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그룹의 지주사인 콜마홀딩스가 기업가치 올리는데 팔을 걷었다. 우선 자사주 6.73%(2,473,261주)를 소각한다.

콜마그룹은 26일 현재까지 자사주 소각 비율이 9.93%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지난주 예고 공시한 '밸류업 프로그램'의 하나이며 지주회사 및 화장품 업계 최초 사례라고 콜마측은 덧붙였다.

콜마홀딩스는 26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기업들의 자발적인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환원을 위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을 공시했다.

콜마홀딩스는 이번 밸류업 프로그램을 위해 주요 재무 및 비재무 지표를 분석하고 중장기 목표를 수립했다. 지난해 7월 발표한 주주환원정책에 따라 비경상이익을 제외한 당기순이익 50% 이상 주주환원을 예정한 바 있다. 특히 이번 밸류업 프로그램 계획은 콜마홀딩스가 이사회와 논의하여 내린 결정했다는 점이다. 그만큼 신뢰도를 높인 것이다.

콜마홀딩스 관계자는 "매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밝혀 주주들을 비롯해 동시에 말로만 끝나는 것이 아닌 행동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코노텔링 장재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