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메스㈜의 산단 계획 7월 승인 하기로… 이상일 시장, "좋은 기업들의 용인 입주 도울 것"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국내 최대 반도체 장비회사인 세메스㈜가 추진중인 기흥미래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오는 7월 최종 승인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단지는 기흥구 고매동 764 일원 9만 4399㎡ 부지에 들어선다.
이 단지조성 계획은 지난 4월 17일 제3회 경기도 지방산단계획 심의와 5월 29일 제1회 경기도 지방산단계획 소위원회 심의를 각각 조건부로 통과했었다.
용인특례시는 이달 중으로 관련 부서 협의 등 남은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7월에 산업단지계획을 승인 고시할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 시장은 "좋은 기업들의 용인 입주 도울 것라며 이같은 계획을 시사했다.
세메스㈜는 기흥미래도시첨단산업단지에 2026년까지 약 2556억원을 투자해 기술 개발센터를 20층 규모로 건축할 계획이다. 이 도시 첨단산단을 조성하면서 인근 기흥호수공원 일대에 시민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등의 공공기여를 할 방침이다.앞서 세메스㈜는 투자의향서를 통해 기흥미래도시첨단산단 조성으로 약 4200명 상당의 고용 창출 효과와 1조 6500억원 내외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었다.
세메스㈜는 2023년 말 기준 2조 5155억원 매출에 667억 원의 영업이익을 낸 회사다. 삼성전자 계열의 국내 최대 종합반도체 장비업체로, 반도체 공정에 필수인 세정, 검사, 이송 등 다양한 반도체 관련 장비들을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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